파손된 내 위탁수하물 처리 방법

2025. 4. 12. 14:32미국이야기/미국 정보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 편에서 내 위탁수하물이 파손됐다.

분명히 한국에서 새 제품으로 구매한 물건이 돌아오니 고장물품이 되었다.ㅎㅎ


안 그래도 중간 비행기가 2시간 연착으로 새벽에 도착해서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위탁수하물 파손이라니..

감기몸살과 비행기 지연으로 인한 피로까지 남편의 스트레스가 저기 위까지 올라섰다.

집에 도착해서 남편은 재빠르게 비행사에 파손 클레임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위탁수하물 파손 클레임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했는데 미국 입국 후 24시간 내에 신청하여야 한다.

방법은 아래와 같이 구글에 항공사이름 + Damaged bags을 쓰면 바로 링크를 찾을 수 있는데 AA항공사의 경우 아래와 같이 클레임이 가능하다.


클레임 하는데 계속 에러가 뜨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가 탄 비행사는 그나마 24시간 채팅을 지원하는 곳이었는데 방법을 알아보니 공항에서 해당 비행사 직원에게 지원을 받으라는 말이었다.

새벽 3시 30분
우리 가족은 공항으로 달려갔다.

우리가 간과한 점이라면 공항 내 비행사 직원들은 24시간 업무가 아니라는 점...

도착 후 1시간 후에 비행사 직원들이 나온다는 말에 남편하고 아들하고 수다 떠는 동안 직원들이 왔다.

그중 매니저분이 나오셔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원래라면 파손된 제품을 수거하고 수리여부확인 후 비용처리를 해주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품이 미국에서 수리 불가(구매 시에 업체에서 한국에서만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였다)와 금액대가 크고 부피가 커서 따로 수거하지 않았다.

클레임은 직원분이 직접 진행해 주셨고 우리는 클레임 번호를 전달받아 더 자세하게 사진이나 상황을 설명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영수증을 첨부해서 이메일을 보냈다.

하루가 지난 후 연락을 받았는데 한화로 구매한 제품 값을 전체 돌려받았다.

여행의 마지막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금융치료를 받아 통장의 스트레스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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